과산화수소 세탁법 고민끝

우연한 기회에 '과산화수소 세탁법'을 접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오염 때문에 어떻게 지울 수 있을까 검색해본 적 있으실텐데, 이 또한 아는 사람만 아는 과학적 원리를 활용한 세탁법이라서 꼭 소개드리고 싶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수소와 산소의 화합물로 옅은 푸른색을 띄며 희석한 용액으로 보통 표백제나 비닐 중합의 촉매제, 소독제, 폭약 등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이를 빨래에 활용하면 드라마틱한 표백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과산화수소 효능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과산화수소는 작은 것은 500원, 큰 것은 1,000원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과산화수소는 3% 제품입니다. 과산화수소는 빨래할 때 넣어주면 흰색이 더 선명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과산화수소는 과일이나 채소, 그릇을 소독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산화수소와 더불어 식초는 살모넬라균, 대장균, 박테리아를 모두 섬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과산화수소와 식초를 섞어쓰면 안됩니다.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쓰면 더 편리합니다.

 

 

또다른 과산화수소의 효능은 해독작용입니다. 따뜻한 물을 욕조에 적당량 채운 뒤에 여기에 과산화수소를 붓습니다. 그리고 이 물에 30분 가량 몸을 담그고 있으면 피부도 부드러워지고 몸의 해독도 도와준다고 하니 한번씩 과산화수소 목욕을 추천드립니다.

 

세탁 준비물

 

 

과산화수소 세탁법 준비물은 따뜻한 물과 가루세제, 그리고 과산화수소뿐으로 준비하기 번거롭지 않습니다. 과산화수소는 약국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은 60도 정도가 적당하고, 세제는 어떤 가루세제든 상관 없습니다.

 

세탁 방법

 

 

따뜻한 물에 과산화수소 200ml와 가루세제 50g을 잘 풀어줍니다. 물은 세탁물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면 됩니다. 이때 가장 적당한 물의 온도는 적어도 50도 이상입니다. 집에 온도계가 없다면 온도를 맞추기 어려울텐데 이때는 끓는 물과 차가운 물을 1:1로 섞어주면 됩니다.

 

 

세탁을 할 옷을 과산화수소 물에 한 동안 담가둬야 세탁 효과가 늘어납니다. 적어도 15분은 담가주세요. 너무 오래 담가도 옷이 상할 수 있으므로 너무 오래 담아두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15분이 지난 후 조물조물 빤 후에 깨끗한 물에 충분히 행궈주면 세탁이 완료됩니다.

 

과탄산소다 빨래

 

 

과탄화수소를 이용한 세탁법과 함께 많이 언급되는 것이 과탄산소다 빨래입니다. 과탄산소다란 과산화수소에 탄산소다가 합해진 형태로 화학명은 소듐퍼카모네이트입니다. 이 화합물의 특징은 염기성을 띄기 때문에 세정 효과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표백, 살균, 세정을 한 꺼번에 할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 활용법은 가정용 세척, 위생 세탁, 청소용 등 아주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어 가정의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생은 신경 쓰이는데 자주 해야 하는 욕실 청소에도 과산화소다는 좋은 팁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엔 베이킹소다와 더불어 꼭 필요한 물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빨래를 할 때는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녹이고 표백이 필요한 옷이나 운동화 등을 하루 정도 담가줍니다. 물론 색이 있는 옷이나 운동화를 담가도 색이 빠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운동화 같은 경우 이후에 솔로 쓱쓱 문지르면 새 운동화처럼 바뀌는 마법이! 누렇게 물든 흰 옷도 깨끗해집니다.

 

 

손빨래가 아닌 세탁기를 통한 빨래를 할 때도 세제와 함께 과탄산소다를 넣으면 옷이 더 깨끗하게 빨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수건 같은 경우 더 깨끗하게 빨아지는 느낌이라서 과탄산소다를 세탁기 옆에 준비해두었습니다. 이때 온수로 빨래를 하고 잠깐 불렸다 하면 효과가 배가됩니다.

 

 

이에 관한 주의사항도 있습니다. 루머처럼 과탄산소다와 뜨거운 물이 만나면 유독가스가 나온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물론 장기간 근거리에서 흡입시 알칼리성을 흡입하는 것이 좋진 않겠으나 건강을 염려할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반면 락스와 같은 염소계표백제는 뜨거운 물을 만나면 정말 유독가스가 나옵니다.

 

 

오늘은 새 옷처럼 희게 만들어주는 역활을 담당하는 과산화수소 세탁법에 대해 배워봤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가가 좋으니 굳이 몸에 해로울까 걱정되는 세제보다는 과산화수소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활용 분야도 다양하니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