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위로문자 표현법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조문을 해야 할 일이 생깁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라서 조문을 갈 때는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를 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미리 조문 예절을 찾아보고 가게 되지만, 불가피한 사정 때문에 조문을 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런 점에서 스마트폰은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조문 위로문자를 보내는 것입니다. 직접 장례식장을 찾는 것이 예절에 맞지만 갈 수 없다면 위로문자라도 보내야겠죠.

 

위로문자

 

 

 

가장 일반적인 조문 위로문자는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시겠지만 진심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입니다. 흔히 하는 '삼고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라는 말보단 안타까운 마음을 더 잘 표현한 것 같아서 권장할만 합니다.

 

 

위로를 할 때 '삼가'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때 삼가의 뜻은 고인에 대한 예의인 동시에 상을 당한 가족에 대한 예의를 뜻합니다. 뜻은 돌아가신 분이 저승에서도 복을 받길 바란다는 뜻입니다. 유족이 불교든 무교든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유족의 종교가 기독교라면 좀 더 다른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무엇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와 같은 표현은 기독교인들에게도 쓸 수 있는 위로문자입니다.

 

 

'안타까운 비보에 상심이 크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의를 표하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와 같은 표현도 좋습니다. 유가족의 슬픔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 이상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상심을 어떤 말로 표현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다소 담백해 보이는 내용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조문을 가지 못한다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불가피한 사정으로 직접 조문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먼 곳에서나마 큰 슬픔과 위로하는 마음을 전하며 직접 조문하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와 같이 보낼 수 있습니다.

 

 

과거엔 장례식장엔 반드시 참석해 밤을 새며 발인까지 장례식장을 지켜주는 것이 예의였지만 요즘은 상대적으로 많이 장례절차도 많이 간소화되었습니다. 장례식장 참석도 과거에 비해서는 느슨해진 느낌입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조문 위로문자의 필요성은 더 커졌습니다.

 

부친상 위로문자

 

 

 

어떤 조문도 상심의 크기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큽니다. 그러나 특히 더 큰 고통은 우리에게 큰 무게감을 주는 부친의 장례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친상 위로문자를 조금 더 서치해보았습니다.

 

'000님이 사망하셨다는 가슴 아픈 비보를 접했습니다. 남겨진 가족분들께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전합니다. 공교롭게 장거리 출장으로 직접 찾아뵙지 못하여 송구한 마음입니다. 000님의 명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일반적인 위로문자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갑작스런 부친의 별세 소식이 당황스럽고 믿겨지지 않습니다. 아직도 건강했던 고인의 모습에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문자로 대신함을 용서 바라며 아무쪼록 마음을 강하게 다잡으시길 바랍니다.' 와 같은 표현은 받는 이로 하여금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조문 예절

 

 

더불어 조문예절도 살펴보겠습니다. 미리 알아둬야 정작 장례식장에 방문했을 때 결례를 범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장례식장 복장은 남녀 모두 검은색을 입는 것이 예의입니다. 와이셔츠는 흰색, 넥타이도 검음색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말이나 스타킹도 검정색 또는 무채색 계열을 골라주세요.

 

 

조문 순서는 보통 조객록에 서명을 하고 상주와 목례를 합니다. 이후 분향와 헌화를 하고 재배를 한 후 상주에게 문상을 하고 부의금을 전달하며 조문을 마무리 짓습니다. 경우에 따라 부의금을 먼저 조문을 하기도 합니다.

 

 

절을 할 때 자신의 복부 앞에 손을 가지런히 모으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위,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올라오도록 합니다. 손 위치가 좋은 일로 절을 하게 될 때와는 반대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주의할 점은 상주에게 경위나 원인에 대해 묻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상주의 나이가 어려도 상주로서 예의를 갖추어 대해야 합니다. 분향시엔 홀수로 잡고 절대 입으로 불을 꺼선 안됩니다. 헌화는 왼손 바닥 부분을 오른손으로 받쳐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제단에 올려놓습니다.

 

 

조문이란 것은 여러 번 한다고 해서 익숙해지고 편한 자리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항상 유가족의 황망함과 슬픔을 헤아리는 것은 어렵고 조심스럽습니다. 가능하면 반드시 예의를 갖춰 조문을 가도록 하고 불가피한 사정으로 가지 못할 경우는 위로문자라도 보낼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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