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인사말모음 예절 챙기세요
- 새로운정보들
- 2019. 12. 16. 22:53
나이를 많이 먹어감에 따라 조문을 할 일이 생깁니다. 이런 일을 처음 경험할 땐 왠지 아이가 어른의 세계에 들어간 것처럼 어찌할 바를 몰랐던 기억이 납니다. 미리 조문 예절에 대해 알아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기에 조문에 관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조문 인사말은 더 어려운 부분입니다. 상대의 슬픔을 헤아릴 수 없기도 하지만 어떤 말이 상대에게 위로가 될지 짐작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의를 차리는 순에서 무난한 조문 인사말모음은 아마도 이런 어려움을 가진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인사말
부모상을 당했을 경우엔 최대한 말을 아끼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상주의 손을 꼭 잡아주거나 살짝 안아주거나 아랫사람의 경우 어깨를 살짝 두들겨주는 것이 적당합니다. 침묵으로 대처해도 예의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흔한 조문 인사말처럼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또는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라고 인사말을 건넨다면 건네는 사람도 듣는 상주도 불편한 마음을 떨칠 수 없을 것입니다. 통상적인 문구보다는 자신의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인사말을 건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조문 인사말모음이 필요합니다.
상주는 심리적으로도 힘든 상태이고 장례식을 치뤄야 하는 위치라서 스트레스로 힘든 상태입니다. 한 마디의 위로보다는 따뜻한 눈길이나 잡아주는 손길이 더 고마울 것입니다.
꼭 어떤 말을 하고 싶다면 '위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또는 '옛말에 고분지통이라고 했는데,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정도의 짧은 말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외에 또 적당한 말로는 '별세를 애도하고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데로 가셨을 거라 믿습니다.'가 있습니다. '상사에 얼마나 애통하십니까? 망극한 일을 당하셔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라는 표현은 조금 옛스럽죠?
만약 일이 있어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엔 문자로라도 조문 인사말을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석하지 못하는 미안함과 함께 멀리서라도 비통함,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문구를 보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람이 좋은 일보다 어려운 일에 위로해주는 손길이 더 고마운 것입니다.
상주의 입장에선 장례식을 모두 치룬 후 조문객들에게 감사의 문자를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000 장례식에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를 전해야 하나 먼저 문자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점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고 000님의 가정에 평안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조문 예절
조문 인사말보다 중요한 것은 조문 예절입니다. 이런 부분은 미리 숙지하셔서 중요한 자리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조문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면 조문은 조상과 문상의 합성어입니다. 조상은 영정을 앞에 두고 절하는 것이고 문상은 상주에게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가집을 갈 경우 '문상 간다'라는 표현은 맞지 않습니다. '조문 간다'라는 표현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조문 기본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장례식장 안에 들어서기 전에 외투나 모자는 먼저 벗어둡니다. 예의에 어긋한 복장이 있는지 한번 더 확인한 후 조문객 방명록을 꼭 작성합니다. 부의금은 퇴장시에 내는 것이 맞습니다.
빈소에 들어서면 우선 상주와 목례를 합니다. 향에 불을 붙여 흔들거나 왼손을 부채질하여 불을 끕니다. 입으로는 절대 불을 꺼선 안됩니다. 향을 오른손으로 들고 왼손으로 받쳐 향로에 꼽고 묵념을 한 후 절을 두 번 합니다.
영정 앞에서 물러나 상주와 맞절을 합니다. 절은 딱 한 번만 합니다. 이후 간단한 인삿말을 건넬 수 있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기본 예의입니다. 빈소를 물러날 때에는 획 돌아서는 게 아니라 두 세 걸음 정도 뒷걸음질친 후 몸을 돌려나옵니다.
조문시 주의사항
조문시에는 무표정을 유지하고 말을 아끼며 정숙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가족에게 말을 시키는 것은 금물입니다. 꼭 할 이야기가 있다면 낮은 목소리로 조심히 이야기하거나 밖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권장합니다. 특히나 고인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 묻는 것은 큰 실례입니다.
너무 튀는 복장도 피해야 합니다. 남녀 모두 바지와 치마 정도만 다를 뿐 기본적으로 검은색 정장과 흰 와이셔츠, 검은색 넥타이 등 동일한 규정을 따르면 됩니다. 검정색이 없다면 무채색 계열로 입습니다. 양말은 맨발이나 발가락 양말은 되지 않고 검은색 또는 무채색 계열을 신습니다. 치마 정장에는 검은색 또는 무채색 계열의 스타킹이 맞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절할 때 손의 위치를 많이들 혼동하시는데, 남자는 오른손이, 여자는 왼손이 위로 가게 위치하면 됩니다. 절을 하거나 가만히 서 있을 때 복부 앞에 손을 가지런히 모을 때 손 위치도 예절이 있는 것입니다. 좋은 일이라면 남자는 왼손이 위로,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올라갑니다.
요즘은 기독교 신자가 많아서 기독교 조문 예절도 따로 있습니다. 기본적인 조문예절은 전통방식과 다르지 않습니다. 영좌 앞에서 묵념이나 기도를 할 수 있고 상주와도 정중히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할 수 있습니다.
유가족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빈소에서 과도한 음주나 돈따먹기, 소란스런 행위, 고성방가 등은 금지됩니다. 부의금은 유족에게 직접 전달하면 안되고 반드시 부고함에 넣어야 합니다. 종교가 달라도 기본적인 조문 예절을 할면 실수를 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준비한 조문 인사말모음이 도움이 되셨나요? 사실 이런 것을 알더라도 상주에게 황망함과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도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것이 상주에겐 큰 위로가 될 것이라는 사실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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