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 종류

며칠 전 방문했던 곳의 수도꼭지가 너무 예뻐서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사실 관심없이 쓰던 수도꼭지인데 너무 예쁜 걸 보니깐 저도 바꿔보고 싶었습니다. 사실 인테리어라는 게 사소한 거 하나로 확 달라보이는 법인데 수도꼭지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워낙 제가 이쪽으로 문외한이다보니 수도꼭지 종류조차 제대로 모르는 상황이었고 일단 처음부터 차근차근 수도꼭지 종류부터 둘러보았습니다.

 

종류

 

 

 

수도꼭지 종류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수전, 욕조 수전, 세면대 수전, 세탁 수전이 그것입니다. 다들 일상생활에서 매일 접하게 되는 수전이지만 그동안 무심하게 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에 셀프로 수도꼭지를 바꿔볼까 하니깐 그때서야 눈에 들어옵니다.

 

세면대 수전

 

 

 

수도꼭지는 또한 원홀 수전과 투홀 수전으로 나뉩니다. 차이야 이름만 들어도 쉽게 짐작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설치 구멍이 1개냐 2개냐에 따라 원홀수전인지 투홀수전인지 구분이 되는데, 과거 수전들은 대부분 투홀이고 요즘 집들은 대부분 원홀일 것입니다.

 

 

원홀 수전의 특징은 우선 시각적으로 깔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세면대에 구멍이 하나만 뚫려 있어서 수전 속에서 온수와 냉수 호스가 연결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좌측으로 돌리면 온수가, 우측으로 돌리면 냉수가 나오는 형태로 욕실이나 주방에서 볼 수 있는 아주 친숙한 형태입니다.

 

 

과거의 우리에게 더 익숙한 것은 투홀 수전입니다. 투홀 수전은 세면기에 냉수와 온수 구멍이 따로 있는 경우인데 과거 세면대에 많이 사용했죠. 왼쪽이 온수, 오른쪽이 냉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2홀이라도 수도꼭지 종류는 다양하고 가격이 올라갈수록 디자인 면에서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면대 수전에는 샤워 겸용 수전도 있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보통 세면대 말고 욕조 위에 달려 있는 수전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수전 역시 왼쪽으로 돌리면 온수, 오른쪽으로 돌리면 냉수로 물의 온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원룸 등처럼 좁은 욕실에서는 보통 이 수전 하나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욕실 샤워기 수전

 

 

욕실에도 수전이 있죠? 보통 벽붙이 욕조샤워수전을 사용합니다. 벽에 수도배관이 갈라져 온수와 냉수가 연결되어 있는데, 상부에서는 냉수온도조절 손잡이가 있고 아래쪽으로 샤워기가 연결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욕실에서 누구나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싱크대 수전

 

 

욕실만큼이나 많은 물을 사용하는 곳은 주방입니다. 주방에서 사용하는 수도꼭지 종류는 벽붙이 코브라 수전이 있습니다. 싱크대 벽에 온수 냉수 배관이 설치되어 있고 여기에 싱크대 수전을 연결하여 사용하빈다. 코브라는 호스줄이 뱀코브라처럼 생겨서 잡아 당겨 원하는 방향으로 물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합니다.

 

 

 

좀 더 익숙한 수도꼭지 종류는 원홀 싱크대 수전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저희집 주방을 빼꼼히 살펴보니 저희집도 원홀 싱크대 수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싱크대 상판에 수전을 설치한 곳에 원홀만 뚫려 있습니다. 수전도 한 몸체로 되어 있고 그 안에 냉수, 온수 호스가 함께 설치되어 있는 형태입니다.

 

 

이 수전의 특징은 싱크대 하부에 무게추가 달려 있어서 필요할 땐 잡아서 쓰고, 사용하지 않을 땐 무게추로 제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시각적으로 더 깔끔해 보이고 필요할 땐 늘여서 쓸 수 있으니 주방 수전을 사용할 때 필수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체 도구

 

 

 

혹시 저처럼 수도꼭지를 셀프로 교체해보고자 한다면 준비해야 하는 공구들이 있습니다. 먼저 교체할 새 수전이 필요하고 파이프를 잡아줄 파이프 렌치, 파이프를 조일 수 있는 첼라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공구가 있더라도 오래된 수도꼭지나 부식되고 녹슨 제품을 교체하면 부품이 깨지거나 누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합니다.

 

교체시 주의할 점

 

 

 

 

교체를 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은 우선 자신의 집 수전이 원홀인지 투홀인지 파악을 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당. 그리고 교체 전 수전을 잠가 물을 차단합니다. 완료 후 물은 잘 나오는지 누수는 없는지 온냉 호스가 서로 꼬인 곳은 없는지 수전 위치는 정상인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누수가 있다면 테프론 테잎을 사용하거나 밸브 자체를 교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동안 무지했던 수도꼭지 종류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수전 셀프 교체는 기본 지식과 공구만 있다면 어렵지 않습니다.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분들,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한 번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어디서든 수도꼭지를 보게 될 것 같은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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